당시 Hitachi의 대표 이사 겸 CEO였던 Hiroaki Nakanishi는 수많은 계열사가 제각각 사일로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Hitachi의 우수한 기술력과 27만 명의 인재를 활용하고 고객과 공동의 가치를 창조하면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 비전의 핵심 구호인 'One Hitachi'는 전 세계의 인적 자원을 추적 관리하는 통합 HR 시스템에 의해 현실화되었습니다. 그 실현 과정의 첫 단계는 Hitachi 그룹 내 모든 직원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글로벌 인적 자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전 세계 매니저 레벨 이상의 포지션을 대상으로 한 평가 체계인 'Hitachi Global Grade'와 표준 개발 관리 프레임워크도 마련했습니다.
마지막 단계로, Hitachi는 제각각의 솔루션을 확장 가능한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위해 Workday 기반의 인재 관리 플랫폼을 구현했습니다.
성장 지향의 마인드 채택
Hitachi에서 처음 Workday를 도입했을 때 담당 팀은 기존 업무 수행 방식의 변화에 대한 저항을 비롯하여 몇 가지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이 팀은 비즈니스 부서의 적응을 돕고자 Workday 구현을 위한 다음 6가지 기본 원칙을 마련했습니다.
- 글로벌 사고: Workday가 제안하는 모범 사례 도입
- 빠른 의사결정: 프로젝트 팀은 경영진의 최종 결정 이행
- 80/20 원칙: 중요 문제 우선 해결
- 장애 요인 해결: 신중하게 접근, 이미 분석된 위험 감수
- 변화 수용: 기존 프로세스와 방법에 집착하지 않음
- 더 큰 이익 지향: 개별 회사나 지역 차원의 이익보다 Hitachi 전체가 누릴 효과에 집중
"일본에서는 '완벽주의'를 지향하지만, 현실적이지 않습니다."라고 Hitachi에서 글로벌 HR 전략을 이끄는 Corporate Officer 겸 Deputy CHRO, Imtiaz Shaikh는 말합니다. Shaikh는 모범 사례가 될 만한 표준 절차가 있다면 이를 도입하는 것이 결국 회사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이제 Hitachi는 Workday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향하는 마인드, 즉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문화를 정착시키려 합니다.
글로벌 그룹 전반에 걸친 엔드투엔드 인재 관리
Hitachi에서 Workday를 처음 구현했을 때 이 플랫폼의 사용자 수는 3,000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1년 만에 42,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전 세계 68개국 550개 회사에서 27만 명 이상의 Hitachi 직원이 Workday HR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Hitachi의 Workday 플랫폼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글로벌 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인재 관리 기능, 글로벌 경비 환급 및 학습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며 데이터 품질 프로그램까지 추가했습니다.
앞으로 Hitachi는 AI를 활용하여 채용부터 퇴직까지 포괄하는 상시 인재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각 직원이 회사에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더 정확하게 분석할 계획입니다.